마미야6 / 75mm 표준렌즈 이용합니다.

지금까지 같은 증상의 고장이 두번째인데요...

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다가 컷이 약 8~9컷정도 넘어갈때즈음에 셔터를 누질러도 반응이 없습니다.
셔터를 꾸욱꾸욱 누지르는 느낌 뿐 촬영이 되지 않구요 리와인더는 당연히 돌아가지 않구요.
완전 먹통이 되어버립니다.

그렇게 방치하다 약 일주일후에 혹시 밧데리가 다 되었나해서 교환을 해보았습니다.
원래 마미야6에 들어있던 밧데리는 길쭉한 1개짜리였는데 그런 제품을 팔지않아서 기능은 똑같다는
2개로 나뉘어진(납작한) 밧데리를 넣어보았지만 여전히 작동을 하지 않았습니다. (2개짜리도 원래는 작동됩니다)
렌즈도 분리해보고 별 짓을 다해봐도 소용이 없더군요 그런데 좀 특이한 점은 밧데리 넣는 곳에 극소량의 물같은
액체가 묻혀있더라구요 그것을 닦아내어도 밧데리 넣고 뚜껑 닫고 다시 열어보면 또 물같은 액체가 묻어있어요...
말그대로 깨끗한 물의 느낌인 액체입니다... (그냥 물일수도 있는...) 어떻게 들어가서 묻어있는진 알 길이 없네요.
아무튼 처음에는 그렇게 만지작 거리고 있는중에 뭔가 풀리는 듯한 팅~ 하는 짧은 기계음이 들리면서 정상적으로
작동이 되었습니다. 노출계에 노출도 정상적으로 들어오구요...
* 참고적으로 고장났을 당시 필름은 빼고 다시 장착했습니다 재장착후에도 해결은 되지 않았구요.


그렇게 또 촬영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도 8~9컷정도 넘어갈때즈음에 똑같은 증상이 나타났습니다.
밧데리 넣는곳을 열어보았더니 이전에는 없었던 것이 보입니다. 길쭉한 밧데리를 다시 넣어놨었는데
+단자부분에 녹같은 갈색이 동그란 모양(단자에 닿이는 부분이 동그란 모양임)으로 생겨있더라구요 (액체아님)
그거외엔 특이점은 없고 지금까지 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...

혹시나 해결방법이 있을까싶어 여쭈어봅니다.
부탁드릴께요...